20130609 - 엄나무 밭에 K아주머니께 얻은 수수모 심음, 모를 일찍 부어서 무척 잘 자란 상태임(30cm이상)
20130614~20130615 - 0522, 0526 수수 정식, 물 안주고 심었음, 0522자리에는 유박을 아주 약하게 뿌림
20130615 - K아주머니네 수수모 마저 얻어와서 심음, 역시 물 안 주고 심었음
20130618 - 비, 10mm정도
20130619 - 0609에 심은 친구들은 풀숲에서 제대로 힘을 못 펴고 있음, 나머지 수수들은 비가 온 덕분에 다들 잘 뿌리 내린듯함
수수모 부었던 자리
막 심고 나서
01
20130720 - 아인산 살포, 누렇게 된 아이들이 종종 있지만 전체적인 상태는 양호함, 너무 배게 심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음.
20130721 - 먼저 심은 자리나 나중 심은 자리나 큰 차이 없음
20130805 - 6월 15일에 심은 녀석들 중에는 키 2미터 20센티에 이삭이 팬 녀석들도 있다. 우리가 모 부어서 심은 애들은 아직 내 허리도 안 오는데, 얘네들 거둬 먹을 수 있을까?
20130812 - 수수에 탄저병이 왔다. 주로 질소 성분이 많은 곳에서 생긴단다. 생땅에 심고 오줌거름 대충 한 번 줬는데, 질소 성분이 많다라... 안트라콜이라는 농약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한다. 동네 어른들은 바람이 든 것일뿐 아무 문제 없다시고. 우리의 결론은 물론, 그냥 두는 것.
20130818 - 20130815, 짧은 수수들에도 이삭이 팼다. 너무 짧은데, 이삭이 팬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괴산에서 올라온 종자가 원래 짧은 종자인지 잘 모르겠음.
20130822
20130831 - 모종 얻어서 일찍 심은 키큰 수수는 동네 다른 수수처럼, 잘 익어가고 있다.
20130914
20130910 - 조개 잡는라 정신줄 놓은 사이에 쓰러져 버린 수숫대들, 쓰러진 애들부터 수확해서 말리기 시작함
20130930 - 수수 수확 완료, 이제는 말려서 털어야지.
20131002 - 말리는 중~
20131006 - 선풍기로 까락 날리고.. 1차 작업 완료.
20131023 - 바람에 까락 한 번 더 날리고 작업 완료. 이제 도정만 남았다.
꼭 심어 보고 싶었던 작물이 수수였는데, 관리도 제대로 못했고 많이 어설펐다. 수확량도 적다. 내년에는 밭둘레랑 이놈저놈 사이사이에 조금만 심어야겠다.
10월 24일 현재 올해 농사는 서리태 수확만 남겨둔 상태다. 밤마다 고라니 울음 소리 들리고 동네 어른들 말씀이 이때쯤이면 고라니가 콩잎이 아니라 콩을 먹는다고 해서 어제 자기 전에 포비 목줄을 풀어줬다. 농담으로 '고라니 잡아야돼.'라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말 잡았다. 집을 지나서 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고라니 한 마리가 쓰러져 있고 포비는 목에 마른 피를 묻힌채 나를 보고 꼬리쳤다.
포비야 잘했어. 오늘도 밤에는 풀어줄게. 고라니는 괜찮지만 옆 집 닭들 물어 죽이면 안된다.
20130525 - 고구마 정식, Y이장 동서네서 모 100단 구입(1단에 9,000원) 키토산 500배 희석액에 30분씩 담갔다가 심었음. 같은 모를 사온 Y이장네는 그냥 심었음
23일에 싹이 도착했고 24일에 심고 싶었지만 25일에 심었음, 햇볕을 약간 봤음. 다음부터는 필히 그늘에 보관
막 심고나면 이렇다. 죽은 것은 아니다. 고구마는 박카스 병 크기 만한 것들이 가장 상품성이 있으며 초대형으로 큰 고구마들은 겨우내내 15도 이상의 장소에 보관했다가 싹을 틔우면 두텁고 좋은 싹이 올라온다고 함.(고구마 좀 키우는 농가는 다 이렇게 관리한다고...) 고구마를 심을 때는 순이 길더라도 땅에 보이는 부분은 조금인 것이 좋음(여러 아주머니들 말씀)
20130622 - 이렇게 죽은 아이들이 10개 중 2~3개임 -> 2.5~3.5개로 수정
20130626 - 기술센터에서 덩굴쪼김병임을 확인, 기술센터 직원은 키토산의 효과에 대해서 부정했지만 아래 관련기사를 보니 우리 고구마가 유종식 이장네 것에 비해 많이 죽지 않은 이유가 키토산의 살균효과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
덩굴쪼김병 - 사질토양에서 잘 발생하며, 연작, 심는방법(이틀 정도 그늘에 뒀다가 약간 시들시들할 때 심는 것이 좋음), 모 자체가 감염된 모인 경우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덩굴쪼김병이 발생한 밭에는 다음해에 또 발생한다. 관련기사
20130701 - 샛멀 우리밭
20130701 - 방아다리 y 이장네 밭
20130714 - 우리밭 전경, 무척 잘 자라고 있음, 멧돼지야 오지 마라.
20130720 - 멧돼지는 오지 않고 있음, 고라니는 거의 매일 오는 듯함, 호랑이 소리가 소용 없는 것인가? 아침 저녁으로 밭에 들를 때마다 풀을 뽑고 있음, 덩굴을 걷어차는 일을 하지 않기로 함 - 농진청 재배 교본에 요즘 재배하는 품종은 그럴필요 없다고 함, 동네에서 고구마 농사 제일 잘 짓는 K아저씨도 그럴 필요 없다고 함.
20130818 - EM 뿌렸다. EM 농법으로 고구마 재배하는 사람들은 보통 여러번 EM을 주던데,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한 번이 끝이다. 내년에는 좀 바지런을 떨어야겠다. 멧돼지가 다시 다녀갔다. 걱정이 많다.
20130622 - 동네 할머니가 주신 들깨 마저 정식함. 오늘은 물 많이 주면서 심었음. 어제 심은 친구들은 많이 시들시들함, 지후가 심은 것이 내가 심은 것보다 잘 사는 것 같음. -> 내가 너무 눕혀 심었거나 너무 깊이 심었거나 흙을 꽉 누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됨
20130707 - 우리가 키운 들깨모 심음, 내일 비온다고 해서 가열차게 심었음. 나는 세워 심었고 지후는 눕혀심었음. 23시 현재, 비가 세차게 내린다. 지후야 고생했어요. 사진에서 색이 여린 녀석들이 오늘 심은 것들임.
20130708 - 7일 밤에 시작된 비가 8일 밤 현재도 계속 내리고 있다. 100mm 넘게 내렸다. 새벽에 밭에 가서 물길을 내줬다. 두 개 내줬다. 어제 심은 친구들은 모두 살았다. 다행이다.
20130710 - 아침에 들깨 마저 심었음. 골은 어제 타 놨음. 오늘 비가 오진 않았지만 땅이 무척 젖어 있었으니 다들 살았겠지?
20130710 - 너무 많이 남은 들깻모! ㅠ.ㅠ
20130720 - 들깨 심은 자리에 아인산 살포, 먼저 심은 친구들은 많이 자랐고 나중에 심은 친구들은 계속 비가 와서 못자랐다. 그래도 다들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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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 - 너무 많이 남고, 너무 많이 자란 들깻모, 뭐 해 먹지? (깻잎순 무침. 무쳐 놓고 밥 비벼먹었음)
20130727 - 깨끗하게 잘 자란 녀석들이 있는 한편, 배게 심은 곳에는 벌레 공격이 한창인 듯!
20130809 - 들깨순 질러줬다. 집 바로 옆 아주 생땅에 심은애들은 비리비리 하지만 나머지들은 잘 자라고 있다.
20130914 - 들깨 꽃.
20131002 - 들깨 베어 말리는 중. 잘 익어라~
20131015 - 고구마 작업 때문에 들깨 타작을 미뤄뒀다. 온다던 비는 안 오고 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깨 타작을 하길래, 오늘이 그 날이구나 싶어 잽싸게 해 치웠다. 바람이 너무 차서 가빠를 덮었더니 따뜻했다. 1차 갈무리는 완료했다. 이제 물로 씻어서, 건져서, 말리면 된다. 언제 하지? ㅠ
20130604 - 한적골 모내기. 한적골 논 두 자리는 못자리에서 모판 떼어 놓고 이틀 지난 후에 모를 내서 또는 다른 이유로 1~3대만 심김, 동네 어른들 얘기는 드물게 심으려면 석수라도 많아야 된다고 함. 나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음
20130701 한적골 윗논 - 윗논은 물을 제대로 못대서(?) 김이 좀 있음
20130701 한적골 아랫논 - 아랫논은 사진상은 거시기 하지만 물이 계속 찰랑찰랑 했었기 때문에(?) 김이 거의 없음 벼 생육 상태도 윗논보다 좋음
20130703 한적골 아랫논 김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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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4 - 열흘 동안 비가 왔고 덕분에 한적골 윗논에도 물이 찼다. 그래서 김맸음, 힘들었음, 7월 14일 22시 현재 허리가 뻐근함
20130718 - 은행나무 자리 논김매기 시작
20130720 - 은행나무 자리 중경제초기 사용
20130801 - 중간 물때기, JS형네는 어제 물 땠음, 나도 더 늦기 전에 오늘 물 땜, 한적골 윗논은 김도 없고 물도 중간 중간 떨어졌지만, 한적골 아랫논은 농수로에서 풀씨가 떠내려와서 김이 많아 진것 같음, 은행나무 자리는 여전히 김이 많지만 동네 아저씨들 얘기를 듣고 김매기는 포기, 친구들아 잘 자라주렴!!!!
20130807 - 은행나무 앞자리 논, 물달개비가 있는 자리랑 김을 맨 자리가 확연히 차이남, 내년엔 정말 잘해보자.
20131019 - 벼베기 전, 한적골 논
20131019 - 한적골 벼 베는 주수형
한적골 논 두 자리 2400평에서 두 트랙터, 은행나무 앞 한 자리 1700평에서 한 트랙터 수확했다. 은행나무 앞자리 김을 제대로 못 맨것이 큰 타격이다. 한적골은 자주 들렀기 때문인지 양이 괜찮게 나왔다. 도지 내고, 수확 및 건조비 내고나면 얼마나 남을까? 계산은 모든것이 이루어진 후에 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