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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11.14 266 - 팥구왕 이망고 1
  3. 2013.11.10 261 - 망고 어딨니~
  4. 2013.09.21 213 - 어쩌면 망고네 가족? 1
  5. 2013.08.24 185 - 가족사진 2
  6. 2013.08.12 173 - 망고 1
  7. 2013.08.12 173 - 망고
  8. 2013.08.08 169 - 고양이

작고 이뻤던 망고가,

어느 덧 크고 똥똥한 우량고냥이가 되었다. ㅋㅋ

 

 

사실 망고는 그리 똥똥하진 않은데,

집 비우는 동안 사료를 너무 많이 놓고 갔던 모양이다.

오늘 보니 어찌나 불어있던지.

그래도 반가워.

우리 똥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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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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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는 팥알 가지고 축구를 한다. 그러다 냉장고 밑에 팥알이 굴러 들어가면, 그걸 꺼내겠노라고 안간힘을 쓴다.

시골 고양이 망고는 콩알이나 팥알이 장난감이다.

(냉장고 상태가 많이 창피한데... ㅠ 치약으로 닦아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ㅎ)

 

 

망고는 제가 고양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거다.

이불 덮고 잘도 잔다.

 

 

 아무튼 망고는 참 이쁘다.

같이 있으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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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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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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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우가 찍어온 사진.

큰 고양이가 어쩌면 망고 엄마, 그 옆에 고양이가 어쩌면 망고 동생,

엄마 뒷모습을 동그마니 보고 있는 게 어쩌면 또다른 망고 동생이다.

애들이 못 먹어서 그런지 망고에 비해 아주 작다고 한다.

알고 보면 언니들일 수도 있어.

 

 

망고는 여전히 집안에서 살고 있다. 언제 부엌으로 내보낼 지 고민 중이다.

계속 같이 사는 게 좋을까, 도 생각해 보지만.. 자신이 없긴 하다.

 

 

우리는 여전히 함께 하고 있고, 위로 받고 있다.

 

집안에는 망고, 집밖에는 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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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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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 같이 찍지 못 한 건 아쉽지만, 우리 동물 식구들이랑(강아지 포비, 아깽이 망고) 사진을 찍었다.

요즘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래도 안에는 망고, 밖에는 포비가 있어서 다행이다.

포비한테 망고를 보여줬더니, 코끝을 살짝 핥아줬다.

포비는 망고한테 관심이 있는 듯했고, 망고는 그냥 아무 생각 없어보였다.

망고가 좀 크면 밖에 내놓고 키울 생각인데, 포비가 언니 노릇을 잘 해 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망고가 포비를 언니로 생각하지 않겠구나.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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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 망고

다정한 일기/리 2013. 8. 12. 21:42

 

 

망고는 아기 고양이다. 그러니까... 아기다.

많이 자고, 자다 일어나면 삐용삐용 울며 먹을 것을 찾는다.

먹을 때 내는 소리도 있는데, 거기엔 맞춤한 의성어가 없다.

'세상에 이렇게 맛날 수가' 정도의 소리를 내며 최선을 다해 밥을 먹는다.

 

망고는 내 발을 보며 움직인다.

발이 부엌을 향하면 부엌으로, 거실을 향하면 거실로..

어설피 만든 장난감에는 관심이 별로 없고, 내가 움직일 때마다 생겨나는 그림자의 펄럭임이나 바지에 새겨진 로고의 움직임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리곤,

잔다.

 

넙적다리 안쪽에 몸을 길게 늘여 펴고,

잔다.

책상다리가 만든 작은 공간에 몸을 둥글게 말고,

잔다.

허벅지 바깥 그늘에 등을 기대고,

잔다.

 

지금도 잔다.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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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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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 망고

다정한 일기/우 2013. 8. 12. 20:58

 

고양이 이름 지었다. 누래서 누렁이가 아니라 망고라고 부른다. 밖에 뒀다가 하루만에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생선도 잘 먹고 물도 할짝거리고, 아무튼 귀엽다. 무엇보다 지후가 무척 좋아한다. 지난주의 베스트 컷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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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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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생겼다. 아내가 무척 좋아한다. 어제 m아저씨네 창고에서 어린것을 주워왔다. 부엌 뒤꼍에 뒀더니 아내 주먹만한 녀석이 쌩 하고 달아났다. 녀석도 울고 m아저씨네서는 어미도 울었다. 밤새 울음소리가 들려서 저러다 죽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뒤꼍을 뒤져서 녀석을 찾아냈다.

 플라스틱 박스에 넣고 동네 아줌마들이 알려준대로 밥을 줬다. 고양이는 마른밥을 먹는다. 비린것이 없으면 참치캔을 구입하라. 냥이가 망둥이 살 으깨서 밥에 섞은 것을 먹는다. 잘됐다. 너무 어려서 상자에 둔 채로 집에 둘까 했는데, 그냥 뒤꼍에 두고 밥만 주기로 했다.

고양이는 귀엽다. 아니, 모든 어린것들은 귀엽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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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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