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는데 아직은 바쁘지 않다. ㅋ
봄에도 그랬다.
봄이 오면 (늦어도 4월) 씨뿌리고 모종 심고 바쁠 줄 알았는데,
농사 시작은 5월이었고 본격적으로 바쁜 건 김매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였다.
암튼 잘 자라지 못해 빨리 열매 맺은 팥이 많아서 며칠 새 팥꼬투리 말리고 까느라 바빴다.
편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옛날 식으로다가.... 일일이 손으로 깠다.
7.5kg 나왔다. 아직 팥밭에 남아 있는 팥이랑, 윗밭 고추 이랑 사이에 심은 팥이랑, 콩밭 떼우면서 심은 팥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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