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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6.29 129 - 감자 수확 끝!
  4. 2013.06.29 129 - 모두 자라고 있습니까? 2
  5. 2013.06.28 128 - 농활
  6. 2013.06.28 128 - 콩 심는 주간
  7. 2013.06.27 127 - 고라니
  8. 2013.06.25 125 - 625 고라니
  9. 2013.06.22 122 - 팥싹
  10. 2013.06.22 일일초 페퍼민트 성장일지 ing

130 - 농활2

다정한 일기/우 2013. 6. 30. 23:40
올해가 막 가네. 농활도 막 지나가는 중이다. 오늘은 한 타임 쉬어가는 날이라 농활대는 오전일 하고 바다에 다녀왔다. 동네분들이 트랙터랑 경운기 여러대에 나눠서 태워주셨다. 이렇게 주민들이 조금만 협조하기만 한다면 농활은 좋은 것이다. 학생들이 먼저 밝게 방긋방긋 웃으면서 다닌다면 농활은 좋은 것이다.

사고없이 마무리하자.

그리고 칠월엔 고양이를 키워야겠다. 바로 이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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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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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1 1일차 수건파종 시작

0412 12일차 뿌리가 살짝 나와서 바가지에 상토 넣고 씨앗 심다

 

 

0430 30일차 귀여운 떡잎 하나 올라오다

 

 

0506 36일차

 

 

0515 45일차

 

 

0521 51일차

 

 

0530 60일차 화단에 옮겨 심다

 

 

0606 67일차

 

 

0623 84일차 꽃봉오리가 올라왔네!

 

 

 

0629 90일차 드디어 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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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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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감자 키운 지 85일 되었고, 모두 수확했다.

수확량은 보잘 것 없지만, 우리들의 첫 감자다.

 

 

씨감자를 묻으면, 이렇게 감자가 열린다. 뿌리 같지만 줄기다. 덩이줄기.

 

구멍 뽕뽕 뚫린 감자는, 어느 곤충의 애벌레인지, 고것들이 열심히 파먹은 결과다.

관리되지 않은 묵은 밭에 토양살충제도 뿌리지 않아 땅속엔 벌레가 많다.

커서 뭐가 될 지 모르겠지만, 잘 커서 우리 좀 도와주라. 괴롭히지만 말고. ㅠ

 

감자 캐면서 올해 감자 농사에 대해 이야기 해 본 결과,

 

밑거름. (아예 안 줬다. 어떻게 되나 보려고. 결과는 잘 알았으니 됐고~)

웃거름. (오줌을 모아 놓고도 못 줬다. EM도 마찬가지.)

북주기. (주는 둥 마는 둥 했다.)

흙관리. (너무 딱딱해. 포슬포슬해 지도록 애써보기.)

너무 깊지 않게 묻기. (씨드림에서 본 전통농사법을 따라해 봤는데, 제대로 못 했다.)

 

내년에는 좀더 잘 해서 식구들도 주고 친구들도 줄 수 있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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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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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가지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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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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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농활

다정한 일기/우 2013. 6. 28. 22:07
성대 학생들이 농활을 왔다. 정식명칭은 강화도생태평화농활이다.

어쩌다보니 내가 학생들 일정관리를 맡았다. 마을일이니까 내가 맡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제는 50대 형들 때문에 빡치는 일이 있었다. 이러다 50대 혐오증이 생기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후우!

20살, 21살 학생들은 참 밝고 명랑하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을까? 나의 스무살때를 생각하면서 최대한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주고 싶다고 결심한다.

젊은이들이 몰려다니는 것만으로도 마을에 활기가 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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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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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잡곡밭 3번에는 비닐을 씌웠다.

김 언제 다 맬려고 비닐도 안 씌우고 풀약도 안 주느냐는 지청구를 여러 번 들었더랬다.

알라(풀약) 한 봉에 10400원인가 하는데, 그거 두 봉이면 쎄빠지게 고생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나도 직접 들었다.

 

딱히 그래서만은 아니고....

비닐을 안 씌운 1, 2, 4, 5, 6번을 둘이서 관리하기 벅찰 지경이라는 걸 우리도 알고 있어서

3번에는 비닐을 씌우기로 결정한 거다.

 

 

요즘은 서리태를 심는다.

열흘 전쯤 포트에 넣은 콩인데, 105구 짜리라 비좁아서 그런지 애들이 서로 부대끼면서 조금 웃자랐다.

아침에 5시 반~6시쯤 일어나 마당일, 텃밭일 하는 사이에 포트 1~2개 심고,

점심 먹고 좀 쉬다가 오후에 나가서 마당일, 텃밭일 하다가 또 포트 1~2개 심는다.

일은, 같이 하기도 하고 혼자 하기도 하고 그런다.

27개 이랑 중 12개를 끝냈고, 15개 남았다.

남은 이랑을 보거나 생각할 때, 막막한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

쉬엄쉬엄 사부작사부작 하면 되겠구나, 편안한 마음이다.

여차하면 농활 온 대학생들 손을 빌릴 수 있어서 더 그런 건가?

들깨는, 이번 비 오기 전에 심게 되면 심고 아님 말고...

 

 

잡곡밭 5번에는 6월 15일에 직파한 서리태가 잘 자라고 있다.

한 줄로 늘어선 쬐그만 콩잎을 보고 있으면, 초록색 나비들이 날고 있는 것 같다.

콩밭에는 콩나비, 팥밭에는 팥나비..

 

콩 다 심고, 비 한 차례 지나가면, 그 때부터는 김맬 일이, 일이로구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되지, 생각한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내가 즐거운 만큼 할 생각이다.

아마도 가끔은 많이 할 거고 가끔은 조금 할 거다.

그리고 거둬들이는 것은 그것대로 받아들여야지.

대차대조표는 겨울에나 작성하자.

내년에 어떻게 할 지는 그 때 가서 정해도 늦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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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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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고라니나 멧돼지로 인한 농사 피해가 막심하다는 내용이 가끔 나온다.

농사를 짓지 않을 땐, 그렇구나, 피해가 심하구나, 고민스럽겠다, 생각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농사를 지어보니, 그리고 큰 규모는 아니지만 피해를 입어보니, 속이 뒤집어진다.

 

뒷밭에 심은 고추는 거의 초토화되었고,

잘 키워보고 싶었던 조선오이도 1/3 정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고라니와 새 피해 때문에 뭘 해 먹을 수 없다는 동네 어르신들 말씀이 있어서

나름 돈 들여 울타리도 높게 둘러 쳤는데 그것도 별 소용이 없었다.

직접 목격한 짝꿍 말로는, 그리 크지도 않은 고라니가 도움닫기도 없이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더란다.

 

벌레랑 새랑 고라니랑 멧돼지랑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으련만,

올해는 김장용 고춧가루도 못 내게 됐다.

고구마 밑이 들었을 때 멧돼지가 다시 들이닥치기라도 하면, 생활비 전망도 어두워질테고.

 

여기서는 조개라도 캐고 부대일도 하고 어떻게든 해 볼 수 있다지만,

단일작물을 일정한 규모로 재배하는 것 외에 달리 방도가 없는 농민들은 정말 힘들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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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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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뒷밭에 갔다. 콩 심어 놓고는 매일 논에 가기전에 뒷밭부터 확인한다. 새 피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오디가 익어가는 때라 그런가보다. 하고 짐작만 하고 있다. 포비 똥 누이려고 목줄을 잡고 밭에 올랐다. 고라니 한 마리가 놀라서 그물 안 쪽에서 못 튀어나갔다. 개 목줄을 놓았다. 포비가 고라니 쪽으로 튀었다. 고라니가 160cm 높이의 그물을 도움닫기도 없이 우습게 뛰어 넘었다.

고라니는 오이랑 고추를 잘라 먹었다. 콩은 건드리면 안되는데. 한 번 들어 왔으니 또 들어올터인데 나는 아무런 방비도 없이 읍내에 가는 배를 탔다.

아침의 선창은 항상 흥성흥성하다. 물에 걸린 병어, 밴댕이를 배에 실어 보내려고 가져온 아저씨들과 백합 조개, 소라를 갖고 나온 할머니, 아주머니들에 오늘은 볼음도의 유일한 선장님인 ks형네 배까지 더해졌다. 아저씨들은 논에 김이 많네 적네, 요즘 밴댕이가 잘 걸리네 안걸리네 하는 얘기를 한다. 나도 아저씨들과 스스럼 없이 대화를 주고 받는다. 그들과 아무런 이해관계에도 얽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정도의 거리감이 좋다. 이 거리가 유지되어야 모든일이 나 할탓이고 내탓이 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이 고라니들을 어쩐다? 내가 오늘 저걸 먹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울타리는 얼마든지 뛰어 넘을 수 있단 사실을 알았다. 내가 어떻게 그네들을 말릴 수 있단 말인가?



오늘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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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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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팥싹

다정한 일기/리 2013. 6. 22. 21:06

 

 

세상에나, 이렇게 이뻐도 되는 건가?
팥싹은 정말이지 이쁘다.

 

윗밭 고추 이랑 사이에 팥을 심었다.

비 오고 며칠 뒤에 찾아보니 잡초들 사이에 잘 올라와 있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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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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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01일차 수건파종 시작

0407 07일차 뿌리 나오기 시작

0421 21일차 떡잎 펴지기 시작했다

 

 

 

 

0509 39일차 본잎이 세 장 정도 보여 모두 화단에 옮겨 심었다. 메리골드와 더불어 비교적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떡잎이 너무 귀여워서 지켜보는 동안에도 무척 즐거웠다.

 

 

 

 

0530 60일차

 

 

0614 75일차

 

 

0620 80일차 드디어 일일초 페퍼민트 첫꽃이 피었다. 흰테두리의 잎이 펴지길래 이게 꽃인가 했는데, 그 안에 앙증맞은 꽃이 피었다. 정말 이쁘구나, 너. ^^

 

 

0629 9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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