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농사'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13.08.09 170 - 들깨 순지르기
  2. 2013.08.07 메주콩(대원) 재배 일지 ing
  3. 2013.08.07 168 - 팥꽃
  4. 2013.07.29 159 - 당근
  5. 2013.07.29 박 재배일지
  6. 2013.07.29 가지 재배일지
  7. 2013.07.25 155 - 논김매기 4
  8. 2013.07.21 151 - 논으로 밭으로, 콩 순지르기
  9. 2013.07.20 150 - 논김매기 3, 중경제초기
  10. 2013.07.19 149 - 논김매기 2

 먼저 지후가 들깨순을 질러서 반찬 해먹었더랬다. 그게 맛있었고 먼저 심은 들깨들은 이미 많이 자랐길래 순을 질러줬다. 순을 언제 지르느냐 어떻게 지르느냐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그냥 내 마음대로 종합해서 일을 처리했다. 먼저 지후가 질러준 녀석들은 양갈래로 가지를 뻗었다. 나는 일자로 곧게 자란 녀석들 중에 키가 내 허벅지 중간 보다 높은 애들을 중심으로 순을 질렀다.

 

아내가 먼저 순 질러준 녀석 - 줄기가 양갈래로 뻗었다.

 들깨 순지르기 - 과감하게, 잎을 네장씩은 수확할 수 있도록 질러줬다. 

  수확물 - 씻고 데치고 무쳐서 냉장고에 넣었다. 무치는 것은 요리의 마스터가 되어 가고 있는 지후가 했다.

 

 

'다정한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1 - 벼베기  (0) 2013.10.20
237 - 고구마 정리 중, 메주콩 수확  (0) 2013.10.16
236 - 고구마 밭 마무리, 깨털기  (0) 2013.10.15
235 - 고구마 줍기, 선별, 포장  (0) 2013.10.14
233 - 농활, 고구마  (0) 2013.10.12
Posted by 마그리
,

20130610 - 50구 포트에 세 알씩 넣음, 15개

20130615 - 밭에 직파(지후가)

20130618 - 비

20130620 - 포트 정식

 

20130621 - 밭에 직파한 것 싹 나오기 시작

 

20130701 - 한적골 논 두렁에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쓰고 남은 종자 2.5kg 직파

20130720 - 집 뒷밭에 아인산 살포, 한적골 논두렁에 뿌린 녀석들은 흙도 덮어주지 않았는데 풀들 사이를 비집고 나왔음. 너무 고맙다.

 

20130721 - 순질렀음, 지후가 깨끗하게 정리한 콩밭

 

20130729 - 모종으로 심은 친구들 꽃 핀 것 발견, 먼저 순 질러주길 잘했음.

 

 

 

20130807 비가 워낙 많이 와서 드러눕거나 휜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고라니 피해는 표도 안 날 만큼 잘 자라주고 있다. 고랑 풀도 한 번씩은 다 매줬다.

힘내라, 다들.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4 - 콩밭에 옥수수  (0) 2013.08.23
184 - 고추가 익는다  (0) 2013.08.23
168 - 팥꽃  (0) 2013.08.07
159 - 당근  (0) 2013.07.29
박 재배일지  (0) 2013.07.29
Posted by 마그리
,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4 - 고추가 익는다  (0) 2013.08.23
메주콩(대원) 재배 일지 ing  (0) 2013.08.07
159 - 당근  (0) 2013.07.29
박 재배일지  (0) 2013.07.29
가지 재배일지  (0) 2013.07.29
Posted by 마그리
,

159 - 당근

다정한 농사/2013 2013. 7. 29. 21:54

 당근을 심었다. 농우바이오에서 나온 이탈리아산 월동 당근 씨를 사다 심었다.

 들깻모 부어놓은 자리에 들깨를 일부 뽑아내고 이랑을 만들고 줄뿌림했다.

 

 강릉에 살 때, 가을철 산불조심 나가서 어슬렁 거리다가 어흘리 사시는 최씨 아저씨가 밭에서 바로 뽑아준 당근을 먹었더랬는데, 완전 달고 맛있었다. 그래선지 '당근'하면 그 맛이 생각난다.

 

 당근 역시 비료도 비닐도 없이 키운다. 11월에 뽑아 먹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당근 씨 뿌리고 흙 덮고 있는 지후

 

 그리고 조선오이가 열렸다. 하나는 이미 노각이 됐다. 동네 사는 K가 놀러왔길래, 조선오이가 꽃만 피고 열리질 않는 것 같다고 했더니 들여다 보고 찾아줬다. 내가 키우는 것도 이렇게 관찰을 못하다니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뭐든 좀 더 자세히 관찰해야지.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주콩(대원) 재배 일지 ing  (0) 2013.08.07
168 - 팥꽃  (0) 2013.08.07
박 재배일지  (0) 2013.07.29
가지 재배일지  (0) 2013.07.29
155 - 논김매기 4  (0) 2013.07.25
Posted by 마그리
,

맘 먹고 재배하는 건 아니라서 재배일지라 하기 그렇지만, 아무튼 집 앞에 키우고 있는 녀석들이다.

0515 파종 후 27일차 왼쪽부터 큰조롱박, 작은조롱박, 박

 

 0612 모종이 많이 커서 옮겨 심고, 주변 풀들을 정리해 줬다.

 

0612 같은 날 모습

 

0702 엄청 난 속도로 뻗어오르기 시작

 

0717 여전히 엄청나다

0727 계속 엄청나다

 

 

노란 수세미꽃도 이쁘고 하얀 박꽃도 이쁘고..

 

0727 줄기는 지붕 위까지 뻗은 지 오래.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8 - 팥꽃  (0) 2013.08.07
159 - 당근  (0) 2013.07.29
가지 재배일지  (0) 2013.07.29
155 - 논김매기 4  (0) 2013.07.25
151 - 논으로 밭으로, 콩 순지르기  (0) 2013.07.21
Posted by 니니따
,

0503 모종 10주 심다

 

0506 4일차

 

 0515 13일차 어째 죽어가는 것처럼 시들시들 ㅠ

자라는 느낌 거의 없고, 잎이 누렇게 변한 게 많다. 검은 반점도 눈에 띔.

 

0520 18일차 배수가 잘 안 되는 듯. 고인 물에는 날파리. 이랑을 높혀야겠다.

 

 0612 41일차 모종 10개 중 1개가 죽고 9개는 제법 자랐다.

0619 48일차 지주대 끈 띄워 줌.

 

0620 49일차 꽃 피었네. ^^

 

0629 58일차 귀여운 가지가 달렸다 

 

0703 62일차 1번 가지 수확~

 

0717 76일차

 

0729 88일차 첫 가지 수확 이후로 20개 가까이 열렸던가..

무당벌레가 이파리를 엄청 먹어대고 있지만, 가지는 아직 무사하다.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9 - 당근  (0) 2013.07.29
박 재배일지  (0) 2013.07.29
155 - 논김매기 4  (0) 2013.07.25
151 - 논으로 밭으로, 콩 순지르기  (0) 2013.07.21
150 - 논김매기 3, 중경제초기  (0) 2013.07.20
Posted by 니니따
,

 느즈막히 일어났다. 안개가 꼈다. 일하기 좋은 날씨다. 한적골 아랫논에 가서 김을 맸다. 논두렁 가까이 있는 녀석들은 모았다가 뭉쳐서 논두렁으로 던져버리고 멀리 있는 친구들은 모아서 논에 밟고 빛을 보지 못하게 흙으로 스윽 덮는다. 부드러운 논 흙을 만질 때, 기분이 좋다. 헤헤

 

 한쪽 끝까지 가면 얘네들이 기다린다. 예쁘다. 가막사리로 알고 있었는데, 꽃 모양이 다르다. 다시 검색해 봐야겠다.

논 중간 중간에는 얘네들을 만난다. 잡초지만 꽃은 예쁘다. 사진을 찍고 나서는 뽑아서 무참히 밟았다.

 

 오늘이면 끝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잡초가 많다. 많이 많다. 예쁜꽃들을 보면 끊어질 것 같던 허리가 계속 끊어질 것 같다. 결국 네 시간 반 만에 포기하고 돌아왔다. 돌아와서는 콩밭에 김맸다. 논김을 매던 밭김을 매던 허리는 아프다. 힘들어도 이번주 안에는 끝내자.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 재배일지  (0) 2013.07.29
가지 재배일지  (0) 2013.07.29
151 - 논으로 밭으로, 콩 순지르기  (0) 2013.07.21
150 - 논김매기 3, 중경제초기  (0) 2013.07.20
149 - 논김매기 2  (0) 2013.07.19
Posted by 마그리
,

 논에서 김매다가 논장화가 찢어졌다. 중경제초기 들어 옮기다가 어딘가 모서리에 걸려서 그랬다. 마침 윤활유도 떨어져서 - 내일 농협 문 열면 사와야지 - 집 뒷밭으로 갔다. 수수, 들깨, 고추, 토마토, 오가피 콩, 서리태, 메주콩의 상태를 확인하고 메주콩 순질렀다.

 

 D할머니는 늦게 심은 메주콩은 순 안질러도 된다고 하셨다. 우리 콩은 할머니네 콩보다 훨씬 작지만 나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순을 질러봤다. 잎이 세 개인 본 잎이 다섯개에서 일곱개가 되면 생장점을 잘라준다. 이것이 콩 순지르기다. 우리 콩은 이제 본잎이 다섯개에 접어 들었다. 작은 친구들은 그냥 두고 크게 잘 자라는 녀석들의 순만 질렀다.

 

 사진상으로는 이렇다.

 

01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ㅋ

 

 콩 순 지르고는 호랑이 소리 플레이어 설치하러 고구마 밭에 가서 밭에 김맸다. 고구마가 무척 울창해서 굳이 김을 맬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보기 좋은 게 좋을 것 같아서 풀을 뽑았다. 다음주에는 아주 깨끗한 고구마 밭을 볼 수 있기를....

 

 이렇게 하루가 갔다.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지 재배일지  (0) 2013.07.29
155 - 논김매기 4  (0) 2013.07.25
150 - 논김매기 3, 중경제초기  (0) 2013.07.20
149 - 논김매기 2  (0) 2013.07.19
146 - 콩밭 매기  (1) 2013.07.16
Posted by 마그리
,

 

 오늘도 논에 김맸다. 오늘은 중경제초기를 사용했다. 처음 써봤다. 내 기계도 아닌데, 엔진이 탈까 싶어서 저속으로 질질 끌면서 다녔다. 힘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했는데, O형이 와서 정확한 사용법을 알려줬다. 과감하게 웽! 돌리면 쉽다. 나도 논도 한결 나아졌다. 감사합니다.

 

집에 들어가려는데, 사진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차에 타고 있던 동네분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셨다. 제초제를 치기에도 김을 매기에도 이미 늦었다, 어떻게 이걸 손으로 매느냐, 농활 왔을 때 남의 집 것이 아니라 우리 논에 김을 맸어야지, 힘도 하나도 없게 생긴 색시를 논에 들여보내면 어떻해? 등이다.

 

 늦었어도, 소용없어도 하는데까지 한다. 이게 내 논이고 이게 내 업이니까 그렇다.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5 - 논김매기 4  (0) 2013.07.25
151 - 논으로 밭으로, 콩 순지르기  (0) 2013.07.21
149 - 논김매기 2  (0) 2013.07.19
146 - 콩밭 매기  (1) 2013.07.16
144 - 논김매기  (6) 2013.07.14
Posted by 마그리
,




어제부터 은행나무 근처 논에 김을 매고 있다. 나흘이면 될거야.라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이런 페이스라면 '논김매기 10'까지 가야 끝날듯하다. 이래선 안된다. 다른 일들도 바쁘고 논김매기가 늦었기 때문에 빨리 마쳐야 한다.

이 논에 있는 잡초는 거의가 물달개비다. 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금 단계에서는 중경제초기로 제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농부들은 달개비가 많은 것이 논의 생물 다양성 유지와 쌀의 밥맛(미질)에 좋다고 제초를 하지 않고 그냥 두기도 한다고 한다.

나는 중경제초기를 사용해서 김을 매려고 한다. 내 소심한 성격 때문에 제초기 빌려달란 얘기가 입에서 안 나오면 그냥 손으로 하는데까지만 하련다.



일하다가 하늘을 몇 번 쳐다봤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1 - 논으로 밭으로, 콩 순지르기  (0) 2013.07.21
150 - 논김매기 3, 중경제초기  (0) 2013.07.20
146 - 콩밭 매기  (1) 2013.07.16
144 - 논김매기  (6) 2013.07.14
손으로 논김매기  (2) 2013.07.14
Posted by 마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