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논에 들어와서 광년이 모드로 일하고 있는 지후
교회 다녀와서 한적골 윗논 김맸다. 비가 안 내리는 오후가 참 오랜만이다. 혼자 처리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잠깐 도와줬다. 고마워요.
다섯 시간 넘게 쉬지 않고 허리 숙여 일했더니 허리가 아프다.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건강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건가. 그렇다면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
부인께서 도와준 것도 있고 나도 열심히 해서 해지기 전에 다 마쳤다. 속이 시원하다. 논에서 일하면 기분이 좋다. 이제 논 세 자리 중에 한 자리가 남았는데, 문제는 남은 한 자리가 처리한 두 자리 보다 빡세게 생겼다는 것. 으.....
다음 토요일이 오기 전에는 논김매기를 마치고 물을 떼도록 하자. - 이게 원래 계획이었다.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맘에 든다.
'다정한 농사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9 - 논김매기 2 (0) | 2013.07.19 |
---|---|
146 - 콩밭 매기 (1) | 2013.07.16 |
손으로 논김매기 (2) | 2013.07.14 |
우렁이, 우렁이 알 (0) | 2013.07.14 |
채심 재배일지 (2) | 201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