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콩밭이다. 메주콩이랑 서리태 심고 나서 빈 자리에다가는 옥수수를 심었다.
생땅에 옥수수끼리만 심기도 했는데, 콩밭 사이에 심은 옥수수가 훨씬 건강하다.
얘네들은 비실비실하니 키가 얼마 크지도 못 하고 꽃을 피웠다.
콩밭의 옥수수는 정말 잘 자라고 있다. 아마도 콩의 질소 고정 효과 때문이겠지.
머리로 알고만 있었던 건데,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하다.
식물 세계에도 이렇게, 서로 어울리면 정다운 사이가 있다.
물론 모두가 정답진 않다.
+ 옛날에는 콩밭 고랑에 열무를 심었단다. 열무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니까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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