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0.07 229 - 이런저런
  2. 2013.10.07 229 - 들깨 타작은 힘들어 ㅠ
고구미에게 엽서가 왔다. 포카라에서 왔다. 이등병이 처음 집에 쓴 편지같은 서투다.

kk할머니네 들깨를 털었다. 혼자서 가누지 못할만큼 뭔가를 심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o형은 큰 목소리와 일 할 때의 세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았음이 분명하다. 단 kk할머니는 전화를 잘 받으신다. 들깨 터느라 아내가 지쳤다.

다정한 농부 스티커를 받아야 한다. 어제 오후에 받으러 갔더랬는데, 배에서 못 찾았다. 오늘은 배가 바껴서 못 받았다. 이게 다 아내가 어제 아침에 택배 아저씨의 전화를 받지 않고 확인 전화를 하지 않은 때문이다. - 와이파이만 쓸거면 전화 없애라.

주말에 성대 농활대가 오면 고구마를 캐기로 했다. 그 전에 순 지르고 비닐도 걷어야 한다. 내일은비가 온다고 한다. 괜히 마음이 급하다.

난생 처음 생산물 주문을 받았다. 선금을 받은만큼 부담도 크다.

고구마 사준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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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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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내 고 할머니 들깨 타작에 동참했더니, 손목이랑 팔꿈치께가 시큰거린다.

우리 들깨도 털어야 하는데 어쩐다냐. ㅋ 

 

일도 배울 겸 거들 겸 겸사겸사 갔던 건데, 겸사겸사 할 일이 아니네.
도리깨라는 걸 써봐야겠다.
막대기로 터는 방법으로는 팔에 무리가 갈 수밖에.

 

몸 상하지 않고 작업시간을 줄이려고 다들 기계를 쓴다.
그리고 기계는 전기나 기름으로 돌아간다.
밀양 할매들도 들깨 털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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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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