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내내 고 할머니 들깨 타작에 동참했더니, 손목이랑 팔꿈치께가 시큰거린다.

우리 들깨도 털어야 하는데 어쩐다냐. ㅋ 

 

일도 배울 겸 거들 겸 겸사겸사 갔던 건데, 겸사겸사 할 일이 아니네.
도리깨라는 걸 써봐야겠다.
막대기로 터는 방법으로는 팔에 무리가 갈 수밖에.

 

몸 상하지 않고 작업시간을 줄이려고 다들 기계를 쓴다.
그리고 기계는 전기나 기름으로 돌아간다.
밀양 할매들도 들깨 털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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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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