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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연습을 했다. 것두 단체줄넘기 연습을...

군 체육대회 종목 중 하나인 모양인데, 내 의사는 묻지도 않고 - 뭐, 물었어도 거절할 수는 없었겠지.. ㅠ - 끼워 넣었더라.
매년 출전해 온 4~50대 베테랑 언니(것두 교회 언니들)들 사이에 끼어서 연습하는데, 죽는 줄 알았다.
얼마만의 뜀뛰기더냐.
오늘은 첫 연습이라 가볍게 30회씩 두 번만 뛰었지만, 내일부터 대회(담달 4일)까지 매일 같이 연습한다고 하니,

 

나는 망했다....

(아무래도 요실금으로 올해부터 빠진 50대 동네 언니의 공석을 내가 메꾼 모양인데, 내가 여기 계속 산다면 앞으로 20년은 더 뛰어야 한다는 계산! 헉!)


담주 월요일에는 동네 노인회에서 가는 단체 마실에 따라가게 됐다.
노인회에서 돈도 다 내고, 젊은 사람들 몇 안 되니 끼워주는 거라고, 그냥 따라오면 된다고 하시는데,

- 이웃 동네만 해도 65세 이상만 갈 수 있는데, 데려가 주는 거라는 약간의 생색도 포함 -

됐거등요! 할 수도 없고...

아..... 난 운동회도 싫고 단체로 마실 다니는 것도 싫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면 체육대회도 남았댄다..

이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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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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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온다.

 

 곧 수확 시즌이다. 할일이 많다.

 

9월 4주 

옥수수 수확 - 가을에 먹으려고 늦게 심은 옥수수가 잘 자랐다. 먼저 한 번 수확해 먹었다. 이번주에 마저 다 수확해야한다. 가을옥수수라 그런지 여름것보다는 맛이 덜하다. 콩밭에 심은 것이 주효했다.

팥 수확 - 콩 사이사이에 심은 팥들 수확해야 한다. 옥수수랑 마찬가지로 콩의 질소고정 능력 때문인지 맨땅에 단체로 심었던 팥들보다 상태가 좋다.

수수 수확 - 아직 덜 여문 아이들도 있어서 다음주까지 계속할지도 모르겠다.

조롱박 제거 - 창고 앞에 미관용으로 심어둔 박들을 제거해야 한다. 처음엔 예뻤는데, 중간에 한 번 순을 잘못 지른 이후로는 미관을 헤치고 있다. 그래도 박은 많이 수확했다. 어떻게든 먹어보자.

미국실새삼 제거 - 콩에 기생하는 이 놈들 때문에 속상하다. 처음 봤을 때 제거했어야 해는데 내가 너무 미숙했다. 콩박사님께 문의한 결과 일단 전염된 콩을 아까워 하지 말고 다 뽑아버리는 것이 답이라고 한다. 아, 내 콩들...  

김장밭 - 배추벌레를 잡아야겠지. 무도 솎아내야겠지.

 

9월 5주~10월 1주

고구마 순치기 - 10월 5일이면 고구마 심고 130일째다. 딱 날짜맞춰서 순을 친다. 낫으로 작업할 거라서 이틀은 잡는다. 순을 치고나면 비닐도 제거해야 한다.

10월 2~3일 - P형네 망둥이 그물 치는날. 꼭 도울게요. 도반소농공동체 회원들과 망둥이 낚시

10월 4일 - 강화군 체육대회, 츄리닝이랑 운동화가 하나 생길 것이고, 무엇보다도 편육을 먹겠구나.

논 도랑치기 - 한적골 논에 물도랑을 친다. 물 떼는 날짜는 JS형이랑 상의하자.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계속 상합을 잡기로 했다. 알바로 KS형네 새우잡이 배도 한 번 타보고 싶은데 불러 주실지 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푹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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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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