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농사'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13.04.05 043 - 메리골드 3일차
  2. 2013.04.04 042 - 고구마밭 비닐 걷기 2
  3. 2013.04.04 042 - 시금치 심기
  4. 2013.04.04 042 - 감자 심기
  5. 2013.04.03 041 - 수건파종 1차
  6. 2013.04.01 039 - 감자 자르고 재 묻히기 1
  7. 2013.03.28 035 - 고구마 묻었다.
  8. 2013.03.25 032 - 감자싹 틔우기 1
  9. 2013.03.13 020 - 농사계획 Ver.1.0 1
  10. 2013.03.09 016 - 봄불은 여우불 1

 

 

싹난 씨앗을 포트에 옮겨 심은 지 3일째.

7개 모두 이쁜 떡잎이 올라왔다.

햇빛 날 땐 밖에 내놓고, 해 지면 집안으로 옮겨 놓으면서 정성을 들이는 중이다.

지난 1일에 수건파종 한 아이들 중 가장 먼저 싹을 틔웠고, 떡잎도 가장 먼저 올라왔다.

모두 더뎠다면 기다리는 마음이 식어버렸을텐데, 메리골드가 있어서 무척 신난다.

메리골드, 케일, 잎들깨 순으로 싹이 나서 포트에 옮겨 심었고,

이제 수세미가 조금씩 싹을 내보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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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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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호의로 고구마밭 700평을 빌렸다.
씨고구마도 이웃들이 1차로 심고 난 것을 얻어다 심기로 했다.

말만 들으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데..
일을 해 보면, 그 말이 그 뜻이었나... 하는 순간이 온다.

우리가 빌린 밭에는 고구마를 캐기 전에 미처 걷지 못한 비닐이 깊숙이 파묻혀 있다.
이랑은 엄청나게 길고, 비닐을 누르고 있는 흙의 무게는 엄청나게 무겁다.
두 시간 작업에 겨우 이랑 두 개의 비닐을 걷었다.
그마저도 완벽하지는 않다.

 

이 동네 사람들은 대개 논농사, 밭농사, 바다그물까지 세 가지 일을 하기 때문에
4월부터 10월까지는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
밭에만 붙어 앉아 김맬 시간 따위는 없다.

그래서 비닐을 쓴다.

일을 해 보면, 어느 누구도 쉽게 비난할 수 없다.
더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을 존경하게 된다.
남는 것은,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선택의 문제다.

700평 밭에 둘이서 고구마를 묻는 노동의 강도는 어느 정도가 될까?

해 봐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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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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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심고 나서 시금치도 심었다.
사진은 시금치 씨앗이 적당 간격으로 붙어 있는 시금치 테이프.
골 타서 시금치 테이프를 묻고 물을 듬뿍 주면 되는데, 은근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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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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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심었다. 두 가지 방법으로 했는데, 하나는 씨드림 까페에서 본 전통농사법을 따라 했다.

 

골 타서 씨감자 묻고 흙을 덮어주었다.

일반적으로 하듯 구멍 파고 씨감자 묻는 식으로도 한 이랑 작업했다.

밑거름도 주지 않고, 비닐도 치지 않은 감자 농사는 과연 어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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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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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수건파종 1차, 4월 3일 촬영

메리골드는 이틀 만에 싹이 나와서 포트에 옮겨 심었다.

 

 

 

* 수건파종이란? http://manwha21.blog.me/13004653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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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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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끓는 물에 칼을 소독한 다음 찬물에 식힌다.

2. 감자를 자른다. 씨눈이 1~2개 포함되고, 중량은 40~50g이 되도록.

3. 재를 묻힌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말라고.

4. 자른 부위가 아물면(며칠 후) 밭에 심는다.

 

처음에 씨감자를 일부는 부엌에 두고, 일부는 밭에 묻었다가,

밭에 묻은 건 이틀 뒤 부엌으로 옮겼다.

여기 날씨가 추워서 싹이 안 날 것 같아서.

 

싹이 많으면 도려내기도 한다는데, 그냥 냅뒀다.

쉬워 보였는데 막상 자르려니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다.

 

잘 될 지 어떨지 모르겠군.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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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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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형네 고구마 묻었다. 우리 심을 것도 같이라고 했다. m아저씨네 하우스에 묻었다. 오후에 시작하는 바람에 밤에 끝났다. 고구마가 꽤 남아서 많이 얻었다. 아내는 고구마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한참 검색했다. 개집이랑 목줄도 받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m아저씨네는 지난주에 고구마 묻었는데, 묻고 나서 서리가 몇 번 내렸다. 그리고 비닐을 땅 위에 덮어뒀다가 어제 활대 치고 부직포 덮었다.
p형네는 m아저씨네보다 일주일 늦은 대신 열선을 깔고 작업했고 묻을 때 확실하게 활대 치고 부직포도 덮었다. - 땅 파고 열선깔고 열선 덮고 흙살골드 뿌리고(25m X 1.2m에 네 포) 고구마 묻고 왕겨 뿌리고(잡초 방지) 물 줬다. -

양쪽것 다 우리가 갖다 써야하니 양쪽 다 잘 자랐으면 한다.




열선을 깔았다. 이 동네에선 많은집이 그렇기 한다고 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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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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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방법을 쓰기로 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흙으로 덮고 그 위에 부직포도 덮었다.

부직포는 묵은밭 비닐 걷으면서 나온 거다.

 

첫 번째 방법은 볼음도 할머니들이,

두 번째 방법은 강릉 작은 아버지가 쓰시는 방법을 짝꿍이 응용한 거다. (작은 아버지는 감자를 반으로 쪼개서 묻는다고....)

 

어떤 방법이든 싹이 잘 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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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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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구분은 이렇게!

 

큰밭 1에는 눈개승마

큰밭 2에는 들깨, 옥수수

큰밭 3에는 고추, 팥, 수수

큰밭 4에는 콩

 

물론 계획은 바뀔 수 있다.

 

텃밭 1은 고민 중,

텃밭 2는 오이, 호박

텃밭 3은 가지, 감자, 단호박, 당근, 마늘, 무, 배추, 상추, 시금치, 양파, 오이, 토마토, 파, 호박

 

일단 그렇다는 거다. 힝~

 

가장 신경 쓰이고 예산이 드는 건, 고라니 막아줄 울타리 치기.

비둘기랑 고라니가 가리는 거 없이 다 먹어치운다는데.

큰밭 3이 고라니 놀이터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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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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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묵은 밭이라 풀이 많다. 집주인 할아버지가 떠난 뒤로 밭자리는 노루 놀이터였는데, 사람이 다시 살게 되었으니 그에 맞게 정리하는 중이다. 노루한테는 미안하게 됐다. 마른 풀을 한데 그러모아 불을 놓았다. 어제도 했는데, 아침에 회관에 가니 할머니 한 분이 '봄불은 여우불'이라며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다.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불이 기세좋게 탔다. 붕붕 무서운 소리를 냈다. 꺼진 듯하다가도 다시 타오르고, 또 타오르는 모양이 걱정되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몰랐는데, 밭에 불을 놓으려면 의용소방대원이 와 있어야 한단다. 저녁에 신고 들어왔다며 한 분이 다녀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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