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8'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5.08 077 - 고구마 밭 준비
  2. 2013.05.08 077 - 동네에서 가장 초라한 텃밭의 주인
  3. 2013.05.08 077 - 어버이날 불놀이

 5월 20일 경에 고구마를 심기로 했다. 밭을 준비해야 한다. P형이 밭을 쓸려줬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내가 밑거름을 뿌렸다. 남아 있던 비닐도 깨끗하게 주웠다. 금요일에 비가 온다고 했다. 비오기 전에 밑거름을 주고 비 오고 나서 두둑잡고 비닐을 씌운다. 두둑과 비닐은 역시 P형이 작업해 주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고구마 심을 때, 도울게요. 비닐 씌우기 전에 고라니 울타리를 완성해 놔야 짐승들이 밭에 들어와서 비닐을 찢어놓지 않는다. 그래서 내일은 울타리 손질해야 한다. P형이 작년에 했던 밭이라 약간만(하루 종일이 될 수도 있지만) 손보면 된다. 고구마 모는 8,000개가 필요한데, 아직 구입처를 정하지 않았다. 내일은 O형과 얘기해서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고구마는 물을 주며 심어야 하니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것들을 빌려야 할 처지다.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확실하게 안되는 것이 많아서 약간은 답답하기도 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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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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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살고 있다. ㅎ

 

아무 것도 모르는데, 해야겠다거나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만 잔뜩 있다.

 

비닐은 쓰지 않을 테야...

그렇담 풀이든 짚이든 다른 것으로 비닐 멀칭을 대신해야 할텐데, 아무 것도 없다.

수분 유지가 안 되니 물을 좀더 자주 줘야겠고, 풀 억제를 못 하니 김을 좀더 자주 매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그러면 되는 걸까? 하아...

 

잡초와 함께 키울 테야...

어떤 적당한 시기에는 없애야 할 것이고, 어떤 적당한 시기가 오면 같이 키워도 될텐데, 아는 게 없으니 기준도 없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작물이 아닌 싹들을 맘내킬 때마다 정리해 줄 뿐.

일하다 보면, 이렇게 다 뽑아내야 하나 고민스러워지고,

그런 마음이 들면 작업을 멈추지만, 다음 날엔 다시 풀을 뽑고 있기를 반복. 하아...

 

살충제를 쓰지 않을 테야...

그렇담 물엿희석액이 됐든 난황유가 됐든, 바로바로 조치를 취해야 할텐데,

갈등하고 미루는 동안, 샛멀에서 얻어 온 호박 모종 10개는 진딧물 밥으로 거의 생을 마감했다. 하아...

 

아직 할 수 있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지만..

매일 같이 텃밭에 나가고, 모든 모종과 작물을 빠짐없이 살피고 있다.

내 서툰 손길을, 부디 너그럽게 바라봐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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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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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늘은 논둑에 불놨다. 모내기 때, 논둑에 모판 내려놓는 등의 일을 함에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논둑에 불을 놓는다. 불은 활활 잘도 탔다. 불도 타고 속도 탔다. 불이 지나간 논둑도 타고난 속도 후련해진다.

 한적골 논 두 배미 중에 윗논에 물이 차다 말아서 막힌 곳을 뚤어줬다. 이제부터 매일 다녀야 한다.

 어버이날이다. 마을 회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젊은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 밥을 해 드린다는 취지다. 내년에는 작목반 차원에서 카네이션이라도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버이 날인데, 엄마랑 통화는 못하고 불장난만 했다. 자다가 엄마 찾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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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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