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4.03 041 - 수건파종 1차
  2. 2013.04.03 041 - 채집생활, 자가이발
  3. 2013.04.03 041 - 냉이 캐기, 달래 캐기 2

4월 1일 수건파종 1차, 4월 3일 촬영

메리골드는 이틀 만에 싹이 나와서 포트에 옮겨 심었다.

 

 

 

* 수건파종이란? http://manwha21.blog.me/13004653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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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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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많은 일을 했다.

 

아침 배타고 들어오자마자 뒷밭에 가서 냉이 캐고, 산책 갔다가 달래 캐고, 냉이달래 갈무리 해 놓고, - 냉이는 데쳐서 냉동실행, 달래는 달래간장과 달래무침 - 저녁 먹고 나서 쌀뜨물 발효액 만들고, 갑자기 손님 와서 같이 수다 떨고 놀다가, 짝꿍 머리 잘라주고, 메리골드 싹틔운 것 포트에 옮겨 심었다. 헥헥.

 

 

오늘 캔 냉이랑 달래. 많이 캐지는 않았지만, 두 식구 먹을만큼은 된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아저씨네는 작은 양동이 반만큼 냉이를 캐 가더라. 헉.

 

 

짝꿍이 달래를 다듬었다. 너무 이뻐서 '기특해라!' 했더니 나한테 버럭 화를 냈다. 그건 애들한테 할 소리지, 자기랑 나랑은 그런 관계가 아니랜다. 알았어. 화내지마. ㅠ 짝꿍은 시키지 않아도 집안일을 다 알아서 한다. 느무 좋아~

 

일부는 달래간장 만들고 나머지는 달래무침 했다. 맛있었다.

 

생활비 좀 아껴 보겠다고 짝꿍 머리를 직접 깎아줬다. 야심차게 미용가위까지 마련해서 깎았는데, 바가지 머리 됐다. 엄마들이 아가들 머리 깎으면 죄다 바가지 머리가 되는 이유를 알겠다.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사람 같지만, 귀엽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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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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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믹스를 먹는 꿈을 꿨다. 브랜드는 네스카페였다. 커피 믹스 중독이구나. 집에 있는 것 다 마시면 커피 믹스는 집 밖에서만 마시기로 한다.

 

 오전에는 뒷밭에 냉이 캐고 비닐 치웠다. - 이제 진짜 밭만 갈면 된다. - 아침에 혼자 일할 때, 냉이라고 생각해서 잔뜩 채집했던 것이 냉이가 아니었다. 지후한테 지적당했다. 나는 아주 강한 냄새가 아니면 냄새를 잘 못 맡는데, 그래서인지 냉이 냄새도 잘 모른다. 하여튼 잎모양으로 냉이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오후에는 산책을 갔다. 볼음도에 와서 처음 가보는 길 - 군부대가 보이는 길 - 을 걷는데, 달래가 눈에 띄었다. 집 근처에 달래가 없어서 달래 반찬을 한 번도 못 먹었다. 군락을 이뤘길래 지후랑 둘이 손으로 막 캤다. 우연한 발견이라 재미있었다. 아무도 건드린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봐서 동네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분명하다. 저녁 때, 먹은 달래 무침이 무척 맛있었다. 내일 또 가야지. 

 냉이는 데쳐서 얼렸다.

달래는 (내가) 씻고 다듬고 씻어서 - 힘들었다. 맛있는 거 먹는 게 결코 쉽지 않다. - (지후가) 간장과 무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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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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