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아주 많이 울었고, 둘째날 조금 울고 많이 잤고, 셋째날 울지 않고 많이 잤고, 넷째날 울지 않고 많이 놀았고 많이 잤다. 밥을 아주 많이 먹고, 똥을 서너번씩 싼다. 둘째날 새벽에 혼자 깨서 잠투정하던 포비는 그냥 사람 아기 같았다.

올라오고 싶은데 장판이 미끄러워 올라올 수 없어서 깽깽 우는 포비. 하지만 아직 우리를 무서워해서 올려주려고 하면 줄행랑친다.

 

하품하는 포비. 세상의 모든 아가들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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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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