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8'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3.08 015 - 정리
  2. 2013.03.08 015 - 2번 텃밭 정리
  3. 2013.03.08 014_2 - 냉이 캐기 1
집 주변을 정리했다. 드디어 쓰레기 드럼통 안의 쓰레기가 다 탔다. 못이랑 쇳덩이, 은박지는 건져내고 재는 집 잎 묵은 논 자리에 - 오래 묵어서 미나리 꽝이 됐단다. - 버렸다. 집 안도 정리할 것이 많은데, 집 주변을 정리해야 뭐라도 심을테니, 집안 정리는 비 오는 날 해야겠다.

아내가 오이랑 꽃 심을 자리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완전 깔끔해. 지후는 깔끔하다.

p형네 갔다. 작부 계획이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후의 걱정을 얘기했더니, 할머니들이 뭐 안 심어? 하고 물어보면 그때 그거 심으면 된다고 쿨하게 알려주셨다. 그런것도 좋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힐링 캠프를 봤다. 한석규가 어머니와 낚시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하면서 직업적 성취감이 주는 행복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왠지 기억에 남는다.



꽃밭 자리.



푸른 풀이 올라오기 전에 겨울을 품은 풀들을 긁어모아 태운다. 내일도 모레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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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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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텃밭 자리다. 원래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는데, 호미 하나로! 밭을 일궜다. 완벽한 before는 아니지만, 작업하다 생각나서 찍었다.

 

 

오늘 완성한 모습. 그냥 풀밭인 줄 알았는데, 풀을 뽑고 나니 돌밭이었다. 돌까지 캐내고 나서 검불 태운 재를 뿌린 다음 갈퀴로 흙을 골라줬다.

 

잇힝. 꽃밭 만들 계획이었는데, 벽면에 오이 심기로 했다. 원래는 호박 심어먹던 자리란다.

 

1번 텃밭 : 허브 종류를 심어볼까 했는데, 고민 중.

2번 텃밭 : 꽃 + 채소(오이, 호박 등)

3번 텃밭 : 온갖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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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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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는 이렇게 캔다.

먼저, 캘 냉이를 정한다. (돌 바로 아래 냉이!)

 

목표한 냉이 양옆으로 호미질 한 번씩!

 

냉이를 살짝 잡고,

 

쑥 뽑는다.

 

뿌리째 쏙 뽑히고 난 자리. 휑 하니 비었다~

 

냉이 캐기의 달인인 할머니들은 "콕 콕 쑥"이지만, 나는 "콕 콕 코 ㅋㅋ 쑤 쑥"인 경우가 많았다.

 

보통 냉이를 캐 보면 이렇게 흙이 많이 묻어 있다.

 

이 경우, 냉이를 호미에 톡톡 치면 흙이 잘 떨어진다. 호미로 흙을 콕콕 찍어 털어내고 있었더니, 할머니 한 분이 가르쳐주셨다.

 

흙이 떨어진 상태. 초점이 바닥에 맞긴 했지만...

빈 소쿠리에서 시작해서,

 

이만큼 캤다. 2/3 정도?

 

냉이는, 물로 빡빡 씻어서 흙을 씻어내야 한다(꽤 여러 번, 꽤 오래). 시든 이파리도 떼어내야 해서 다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 다듬은 후엔, 끓는 물에 소금 한 숟갈 넣고 데쳐서(두어 번 뒤적이면 OK) 냉동실에 얼려둔다. 냉이된장국이나 냉이무침이 아주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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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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