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포함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상합 캐러 나간 횟수가 열 번을 넘지 않는다. 짧은 기간 동안 꿈나무 답게 꽤 늘었다. 이제 대표 상비군 정도 된다. 상합을 많이 캐기 위해서는 시간 투자와 끈기가 자리보다 중요하다. 물론 자리도 아주아주 중요하다. 오늘만 해도 잘 안 나오는 자리에서 100평 넘게 그레질을 하느라 힘들었는데, 완이형이 자기쪽이 잘 나온다고 불러줘서 25kg정도 잡았다. - 형, 감사합니다. - 10kg을 목표로 갯벌에 나가는데, 점점 잡는 양이 늘어난다. 그래도 목표를 높이진 말자. 경운기 타고 갯벌을 나오는 길에 하늘이 참 예뻤는데, 흔들려서 못 찍었다. 그래서 발 사진을 올린다. 참 못났다. 통뼈인 건 좋지만 발목이 두꺼운 건 맘에 안든다. 발목이 두꺼운 사람들은 대체로 달리기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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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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