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농부'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4.01.06 블로그 이사갑니다! 3
  2. 2014.01.03 2013년 우리집 손님 결산~ 2
  3. 2013.11.09 2013년 다정한 농사
  4. 2013.11.09 다정한 농사 1. 쌀
  5. 2013.10.03 다정한 농사 3. 고구마 1
  6. 2013.10.03 다정한 농부 3
  7. 2013.08.26 다정한 농사 2. 잡곡

2014년부터는 네이버 블로그를 쓰기로 했어요.

 

http://da_farm.blog.me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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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민중의집 지인들 - 배마에, 빛쟁이, 트로이, 미정샘, 라디오네, 기린, 서화님, 쎄이

08월 은정봉규, 대선치훈우람

09월 영일현이호진

10월 영재보혜

12월 신애성준

 

대선이는 다섯 번쯤 다녀갔다. 올해도 자주 와. ㅋ

민중의집 지인들은 올해도 현충일에 온댔다. 꼭 와요. 작년에 못 왔던 사람들도 오세요. ㅋ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참세상 지인들도 한 번 다녀가면 좋겠다.

토끼똥 공부방 졸업생들도 다녀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중고경운기를 꼭 마련해서 조개 캐러 가는 건 우리끼리 가능하면 좋겠다. 

 

손님들이 오면, 잘 해 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신경 쓰느라 피곤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두 너무 반갑고 즐겁고 그렇다.

그러니까, 놀러와요.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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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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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골 논 두 자리, 약 2,000평

 

은행나무 앞 논 한 자리, 약 1,800평

 

집 뒷밭, 약 800평 파란 지붕이 우리집, 화살표를 따라가면 은행나무 앞 논 

 

 샛멀 고구마 밭, 약 700평, 아래쪽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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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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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농사를 짓습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15분,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밭에다가요.
700평 정도 되는 모래땅입니다. 고구마는 모래땅에서 잘 된다고들 하지요.

문제는 멧돼지입니다.
작년에 멧돼지가 왔던 땅이고, 올해도 6월 며칠엔가 일찌감치 다녀갔어요.

 

3~4월 쉬엄쉬엄 오가며 작년에 걷어내지 않은 비닐을 걷었습니다.
너무 깊이 박혀 있는 비닐은 잘 뽑히지도 않아요.
살살 달래서 길게 뽑아내기도 하지만, 대개는 건드리면 찢어지기 일쑤여서 애를 먹었어요.

(20130404)

 

비닐 사용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보시다시피 사용했어요.
집에서 꽤 떨어진 밭이라는 점,
제초제나 농약을 쓰지 않은 잡곡밭과 논도 돌봐야 하는데
일할 사람은 우리 둘 뿐이라는 점 등이 작용했지요.

이 곳으로의 정착을 도와주신 어른들의 권유로 하게 된 농사라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여럿 펼쳐져
초반에 여러가지로 맘고생이 심했습니다.

(20130531. 6일차)

 

고구마가 예쁘게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고구마순이 비실비실하거나 잎이 말라가거나 하는 모습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본 날들이 있었지요.
풀약(제초제)을 쓰지 않아 김매기도 여러 날 동안 했어요. 농활 온 대학생들도 하루 일손을 도왔구요.
지금도 밭에 들를 때마다 조금씩 김매기를 해 주고 있어요.

멧돼지가 예상보다 일찍 다녀가 망연자실 했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멧돼지 침입을 막아보려 엄청 애쓰고 있어요.
안 들어오면 정말 고맙겠는데, 어찌될 지 미지수입니다.

고라니는 최소 한 번 이상 들어왔는데 잎을 똑똑 따먹는 정도라
고구마가 줄기를 잘 뻗은 지금 상황에서는 괜찮아요.

(20130714. 50일차)

 

 

허수아비는 우리가 빌린 밭에 두 줄만 빌려서 고구마 농사 같이 짓는 O 아저씨와 Y 아주머니가 세웠어요.
밀짚모자 아래 흰 봉지 안에 보이는 검은 물체는 호랑이 플레이어.
멧돼지를 막아보려고 팟캐스트를 틀어놓는데 사이사이 호랑이 소리도 넣어두었어요.
매일 밤마다 가서 설치하고 아침에 가져와서 충전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어요.

(20130714. 50일차)

 

햇빛과 안개가 번갈아 가며 돌보고 있는 다정한 고구마.

잘 자라고 있습니다~

(20130810. 77일차)

멧돼지가 두 번 들러서 고구마를 먹고 갔지만,
지금 와서는 표도 안 납니다.
이 정도 나눠 먹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텐데요.

암튼, 이제 고구마를 캘 일만 남았습니다.

(20131003. 131일차)

밭에 나가 시험삼아 캐 본 다정한 고구마.

똑같이 생긴 것 하나 없이 제각각이지만,
보드랍고 달콤한 강화속노랑고구마 맞답니다~

이제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구나.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고구마 캐기 사전작업 : 고구마 순 치고, 비닐 걷어내기 

 

 고구마 쟁기 연결한 경운기로 흙 뒤집기

 뒤집어진 흙을 손으로 파헤쳐 고구마 줍기

 

  

선별하고 포장해서 배송하기 

닷새 동안 정말 열심히 일해서 80상자 가까이 팔았다.
고구마 순 가격이 워낙 비싼 탓에 이것저것 제하고 나면 100만원도 안 남는다.

 

허허, 웃음이 나오긴 하지만,
가슴 졸였던 첫 고구마 판매, 어쨌든 미션 완료다.
애썼다. 너도, 나도, 저 밭도.
다정한 고구마를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밭이 비었네.

 

이렇게 올해가 지나간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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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농부

다정한 농부 2013. 10. 3. 21:08

 

 

평생 도시에서만 살다 30대 중반에 겁없이 농사에 뛰어든 새내기 농부, 일우+혜리입니다.

 

인연과 우연이 우리를 볼음도로 이끌었네요.
그곳의 빈집을 빌려 살면서
집에 딸린 밭에서는 잡곡농사를,
동네 아저씨들이 빌려주신 논에서는 벼농사를 짓고 있어요.
어쩌다 보니 멧돼지가 즐겨 찾는 밭을 빌려서 고구마도 키우고 있고요.

우리는 다정한 농부이고 싶어요.

 

서로에게 다정하고,
흙에, 생명에 다정한 농부 말이죠.

 

그런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아아, 그 답을 알면야 참 좋겠지만, 아직은 고민만 한가득 안고 있습니다. 
언젠가 어렴풋이 알게 될 때쯤, 우리는 정말로 다정한 농부가 되어 있겠지요.

 

열심히 해 볼랍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

 

 

 

언젠가는 완성될 다정한 농부 선언을 위한 생각의 조각들

 

 

- 다정한 농부는 다정한 농사를 짓는다.

- 고라니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 밭에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다 vs 최소화 한다?

- 흙과 풀을 만지는 일을 사랑한다.

- 기름을 사용하는 농기계 사용은 가급적 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 빌려 쓴다.

- 남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때는 미안하다고 말한다.

-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 에어컨, 온풍기, 제습기, 김치 냉장고는 살 돈도 없고 쓰지도 않는다.

근데... 저장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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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 농사를 짓습니다.
집 뒤에 딸린 700~800평 정도 되는 밭에 수수, 들깨, 흰콩, 검은콩, 팥을 심었어요.

 

1. 수수 재배 일지 http://bri2013.tistory.com/122

 

2. 들깨 재배 일지 http://bri2013.tistory.com/125

 

3. 흰콩(메주콩, 대원) 재배 일지 http://bri2013.tistory.com/123

 

4. 서리태+오가피 콩 재배 일지 http://bri2013.tistory.com/124

 

5. 재배 일지 http://bri2013.tistory.com/262

 

 

20130727 수수, 들깨, 팥

20130727 흰콩, 오가피콩

20130807 입추날, 팥밭과 팥꽃

 

20130818 오가피콩 꼬투리 발견. 4cm 정도? (사진은 26일 촬영)

 

20130830 수수가 익어간다.

20130831 팥꼬투리 

 20130914 들깨 꽃

20131003 익어가는 들깨를 일부 베어서 말리기 시작했다.

20131003 수수를 베어 말린다.

20130914 오가피콩 꼬투리가 익어간다.

20131003 오가피콩은 얼마 안 되어서 콩꼬투리를 손으로 까고 있다. 하나하나.

못난이들은 밥에 넣어 먹고, 나머지는 모두 내년 종자로 쓸 거다.
내년에는 토종 오가피 많이 키워서 팔아야지~

팥꼬투리 익어간다.

20130914 1차분 7.5kg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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