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총회를 했다. 노인회, 부녀회가 올해의 수입과 지출을 알려주고 몇몇 사람이 이장에게 불만 사항을 얘기하니 총회가 끝났다. 매년 총회마다 오늘 같았겠구나 내년에도 같겠구나 생각하니 (나도 사람들도 동네도 싫어졌다.) 답답해졌다.

뭐, 됐고

그래서, 그래 나만 잘 살면 되는거야. 생각했다.

그랬는데 저녁에 y이장님이 집에 오셔서 나랑 관계없는 동네 상조회원들 연락처를 만들었고 단체 문자도 보냈다. - 무료문자 다 썼다.

그래,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면서 같이 살아보자. 생각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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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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