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2월 말에 씨앗을 넣어 5월 초에 아주심기를 한다.
우리가 청룡초 씨앗을 구한 게 4월이던가..
그제서야 모종을 키우기 시작해 6월 22일에 아주심기를 했다.
종자나 좀 거두자 생각하면서, 따로 손을 대지 않았다.
첫 꽃을 딴다거나 방아다리 아래 잎을 제거한다거나...
그냥 청룡초 본래 모습대로 키웠고,
아래쪽으로도 가지가 많이 나서 제법 나무 같다.
원래 고추가 나무 아니던가.
고추가 열린 것은 꽤 된 일이지만, 오늘 처음으로 몇 개 따서 먹어봤다.
맵지 않아서 생으로 먹기 딱 좋다.
가을까지 잘 열리고 익어서, 종자도 거두고 고춧가루 내는 데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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