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다. 바쁘게 보내고 있다. 무슨일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해서 기록해 둔다.

 고추 심을 자리 만들어서 고추 심었다. 이러저러해서 두 판 샀는데, 한 판이 그대로 남았다. 신문지로 멀칭했는데, 지후랑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포비-우리 개- 집 바로 옆이 고추 심은 자리라 고라니가 침입하지 못하는 지도 모른다. Thanks dog!

 고구마 밭 비닐 씌웠다. 트랙터용 피복기로 P형이 작업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나는 트랙터 따라 다니면서 삽질했다.

 고구마 밭 고라니 울타리 수리했다. O형이 그물의 원리와 매듭 등을 알려줬다. 감사합니다. 앞으론 혼자도 할 수 있을거다. 아마도

 집 뒷밭에 울타리 치기 위해서 말장 박았다. 기력 떨어지는 일이었다. 오늘 줄도 걸었고 이제 그물만 걸면 된다. 

 O형네 못자리에 오리 못 들어가게 울타리 쳤다. 하늘에서 날아오는 것은 대책없다.

 O형네 못자리에 기계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공구리 쳤다. O형네 논들 도랑쳤다. - 포크레인이 없으면 하지 않았을 일을 포크레인이 있으니까 한다는 느낌이랄까? 있으니까 편한 점도 있지만 기계가 있으니까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

 판매용 가개장 만들었다. 두 번째라 약간 더 쉬웠을까? 

 

 일 우선 순위

 1. 고구마 밭 울타리 마무리

 2. 집 뒷밭 울타리 마무리

 3. 자리 만들어서 고추 한 판 남은 것 마저 심기

 4. 고구마 심기

 5. 모내기 시작 전에 수수, 기장 파종

 

 

    6. 이 꽃 이름 알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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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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