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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7 샐러드 파스타 1
  2. 2013.08.07 풋토마토 장아찌 1

 

 

섬에서 살다 보니 간혹 해산물이 많이 생기곤 한다.

아무리 냉동실 보관이라지만 오래 넣어두기는 싫고 해서 생각해 낸 것이 해산물 파스타.

지난 번에 한 번 해 봤는데 맘에 드는 맛이 나지 않아서, 불꽃 검색 결과 샐러드 파스타라는 것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리엔탈 소스니 스윗 칠리 소스니 하는 것들이 필요하다는데,

다시 말하지만 여긴 섬이다.

 

뭐, 섬이 아니더라도.... 굴소스에서도 벗어난 삶을 살고 싶은 까닭에... 갖고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어 봤다.

시판 샐러드 파스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원래 맛은 모르겠다.

 

1. 파스타를 삶는다.

2. 파스타 삶은 물에 해산물을 삶고, 잘 익은 해산물을 얼음물에 담가 둔다. (꼴뚜기, 새우, 조개 이용)

3. 야채를 준비해서 얼음물에 담가 둔다. (텃밭에서 방울토마토, 상추 뜯어오고, 냉장고에서는 양파를)

4.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 만들어 둔 소스에 모든 재료를 버무려서 냠냠 먹는다. (치즈도 갈아넣으면 좋겠지만, 없으니까 패스)

 

소스는,

간장 1 레몬즙 1.5 식초 2 올리브유 2 참기름 1 다진 양파 1 다진 마늘 1 원당 1 케찹 2

 

(레몬즙 없으면 식초를 더 넣으면 될 것이고, 올리브유 없으면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넣으면 될 것이고, 원당 대신 설탕 넣어도 되고 매실청으로 대체해도 될 것이고.... 그렇데 케찹을 대체할 것은 없어 보인다. 올해 토마토 농사로는 소스나 퓨레를 만들 수 없으니...)

 

매우 만족한 맛. 달콤새콤하고 시원하니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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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토마토 장아찌  (1) 2013.08.07
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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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무렵.

비는 지겹게 내리지, 토마토는 좀처럼 안 익지, 먹을 만한 것은 무슨무슨 애벌레가 죄다 구멍을 냈지...

토마토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났다.

나도 토마토를 먹고 싶은데, 풋토마토란 말이지..

영화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도 생각나고, 뭔가 먹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장아찌를 담가먹는단다.

 

마침 피클 국물이랑 고추 장아찌 먹고 난 장물이 남아 있어서, 풋토마토 장아찌를 만들었다.

 

 

1. 토마토를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방울토마토 큰 것은 칼집 내주는 정도도 OK.

2. 토마토가 꾸덕꾸덕 해 질 정도로 채반에 말린다.

3. 소독한 유리병에 토마토를 담고, 끓여서 식힌 장물을 넣는다.

 

 

물, 식초, 설탕을 1:1:1로 해도 좋고,

물, 식초, 설탕, 간장을 1:1:1:1로 해도 좋다.

식초와 설탕 양은 0.8 정도로 해도 괜찮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토마토향 살짝 나면서 아삭해서 먹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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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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