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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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는 요즘 한창 '앉아' 훈련 중이다.
초반엔 껑충껑충 뛰어 오르기만 하더니
앉혀놓고 간식 주기를 반복하니
세 번 정도 명령하면 살포시 다리 접고 앉는다. ㅋㅋ

풀어주고 나서 포비도 행복해지고
나도 행복해졌다.
문을 열고 나가면 포비가 있어서 참 좋다.
더이상 귀여운 아가는 아니지만 여전히 하는 짓이 귀엽다. 사랑하는 나의 개식구. ㅎ

콩이나 들깨를 밟는 것 정도는 괜찮으니
옆집 닭들만 건드리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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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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