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하려고 남겨둔 채심 줄기들.
어제 하루종일 비바람에 시달려 허리가 꺾인 채 쓰러져 있었다.
대략 채종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쨍한 햇볕에 반나절 말려두었다.
꼬투리를 누르면 탁 하면서 씨앗들이 또르르 떨어진다.
대략 한 꼬투리에 20~30개 정도의 씨앗이 들어 있었다.
오늘 받은 씨앗이 밥그릇 바닥을 빼곡히 채웠다.
회색으로 보이는 것들은 아직 덜 영글거나 잘못된 것 같다.
나머지는 내가 받아왔던 씨앗처럼 검거나 붉은 색.
가을에 심어봐야지. ^^
* 채심 재배일지 http://bri2013.tistory.com/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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