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사이사이에 난 잡초를 뽑는다.
왜 김이라고 부를까?
서너 군데만 잡아도 한 뭉텅이가 나온다.
논둑 쪽으로 와서
휘릭 던진다.
한적골 논에서 뽑혀 나온 아이들은 대개 이 녀석들이다.
너그들은 누구니? 미안하게 됐다.
1시간 반 정도 일한 모습. 아직은 팔팔하다.
5시간 정도 오로지 두 손으로 논김을 매고 나면
이렇게 손에 진흙물이 든다.
우리 논에서는 검은물이 드네.
수고했어, 오늘도.
p.s 나는 고구마밭 40분, 논 40분 맸고, 진흙물 튄 건 박박 씻어내서 없어졌다.
일을 오래 안 해서 그런가? 아님 짝꿍이 대충 씻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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