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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여섯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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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열시 반

고구마 심었다.

y이장님이 새벽부터 고성능 달린 경운기 끌고 와서 끝까지 도와주셨다. - 감사합니다.

o형, js형이 자기 일처럼 도와주셨다. - 항상 감사합니다.

동네 할머니들 중에 내가 무착 좋아하는 밀 약간 느리게 하시는 할머니가 도와주셨다. - 정말 감사합니다.

노인회장님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초제를 치진 않을거예요.

살충제가 처리된 고구마 모를 키토산 희석액에 담갔다 심었다. 어제 해질녁에 세 시간 정도 볕을 봐서 모들이 약간 시들었다. 본래 그늘에 두면 물에 담가 두지 않아도 이틀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 내년엔 잘 하자.

여덟명이 네 시간 동안 고구마 모 팔천오백개를 심었다. 흙은 따로 덮지 않고 두둑을 덮은 비닐을 밟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제 고구마 친환경 재배법을 검색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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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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