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일기/리

187 - 가지 말리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26. 11:52

 

 

 

장마가 끝나고 8월 중반에 접어들면서 가지가 많이 나기 시작했다.

모종 10개를 심었는데, 초반에 1개가 죽었지만 나머지는 잘 커서 이제는 허리 높이를 넘어섰다.

 

볶음으로 몇 번 해 먹다가 지쳐서 건나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세로로 사등분해서 옷걸이나 건조대에 걸어 말리는 게 일반적인데,

주로 어슷 썰어서 볶아먹는 편이라 아예 어슷 썰어 건조망에 넣어 말리기로 했다.

큰 지퍼팩으로 한 봉지 정도 만들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