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일기/우
161 - 장갑 2
마그리
2013. 7. 31. 22:04
오늘은 비가 안 와서 콩밭에 풀 뽑았다. 적당히만 했다. 내일도 비가 안 온다길래 집 밖에 장갑을 널었다.
포비가 점프해서 하나 물고 가길래 장갑 한짝 들고 쫓아가서 등허리를 때렸다. 포비는 얼른 물고 있던 장갑을 내뱉었다. 밤사이에 장갑들이 무사해야할텐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